② 수능 최저 충족 중요 – 논술 전형으로 대학 수준 Level-up 가능

 논술 전형은 주요 대학 대부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2023학년도에도 주요 13개 대학을 기준으로 서울시립대, 연세대, 한양대를 제외한 10개 대학에서 모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학생부 전형에 비해 높은 편이기 때문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경우 합격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올해 새롭게 논술 전형을 시작한 대학 중 홍익대(세종)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서경대는 적용하지 않는다.
 
 논술 전형 합격자 결과는 대부분 평균 교과 성적과 논술고사 성적 정도만 발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논술고사 성적을 발표한다고 해도 자신의 논술 실력과 발표된 논술 합격 점수를 객관적으로 비교하는 것이 매우 어려워 합격 가능성을 판단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주목할 점은 학생부 전형과 수능 전형에서는 합격선이 어느 정도 결정되어 있기 때문에 자신의 성적보다 상향지원을 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논술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과 논술에 대한 꾸준한 준비가 있다면 지원 대학을 Level Up 할 수 있는 유일한 전형이다. 따라서 학생부 전형, 수능 전형에 주력하는 학생도 논술 전형을 합격 대학 Level Up의 기회로 삼아 주력 전형의 합격 안정권 대학보다 높은 수준의 대학을 위주로 선택하는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주요 13개 대학 논술 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수준은 인문계는 3개 영역 등급 합 5~7 이내, 2개 영역 등급 합 3~5 이내, 자연계는 3개 영역 등급 합 5~8 이내, 2개 영역 등급 합 4~5 이내, 의학계열은 4개 영역 등급 합 5, 3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 수준이다. 그 외의 대학의 경우 대부분 2개 영역 등급 합 5~7 이내, 1개 영역 3등급 이내 수준이다.
 먼저 발표된 6월 모평 성적을 통해 어느 정도 대학 수준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이 가능한지 판단해보고 남은 기간 현실적으로 충족 가능한 대학의 리스트를 만들어 9월 모평을 통해 충족 가능 여부를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 출처 :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